이번 공모는 지난 4월 범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청년친화적 산업단지 조성 계획‘의 조속한 실현을 위한 것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산업단지로 우수 청년인력을 유치하고 일자리 창출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사업의 공식명칭은 산업단지 산업경쟁력 강화와 근로·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2018년도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에 참여할 민간사업자 공모다.
투자대상지역은 서울디지털, 남동, 반월·시화를 비롯한 19개 국가산업단지와 대구 성서, 부산 신평장림 등 일반산업단지 29개를 포함해 모두 48개 산업단지다.
투자분야는 산업집적고도화(첨단공장, 지식산업센터, 물류시설 등), 주거편의·문화(기숙사형오피스텔, 문화컨벤션 등), 산업기반시설(용수공급, 교통?통신, 에너지지원시설 등) 등이다. 개별사업 투자규모를 기존 ‘100억원 내외’에서 ‘300억원’으로 대폭 늘려 올해 총 6000억원의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중 정부 예산이 총 1500억원이다. 이와관련 금융기관, 디벨로퍼, 건설사 등 다양한 투자자가 참여하는 투자설명회를 오는 15일 서울에서 열 예정이다. 7월 13일 신청을 마감하며 7월 말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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