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상장' 카페24 신주인수권 행사로 미래에셋대우·유안타證, 100억 평가익

입력 2018-06-03 18:31  

대표주관사 자격으로 9만株 받아


[ 김동현 기자 ] 전자상거래 플랫폼 업체 ‘카페24’의 상장 대표 주관사였던 미래에셋대우와 유안타증권이 신주인수권 행사로 100억원 넘는 평가차익을 올렸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와 유안타증권은 지난달 29일 카페24 주관사 자격으로 부여받은 9만 주 규모의 신주인수권을 행사했다. 행사주식 수는 미래에셋대우 5만7000주, 유안타증권 3만3000주로 행사가격은 공모가인 5만7000원이다. 지난 1일 카페24의 종가(17만3200원)로 계산하면 미래에셋대우는 약 66억원, 유안타증권은 약 38억원의 평가차익을 얻게 되는 셈이다.

대표 주관사는 공모 주식 수량의 10% 이내에서 신주인수권을 취득할 수 있다. 상장 당시 카페24의 공모 주식 수가 90만 주였기 때문에 10%에 해당하는 9만 주 규모 신주인수권을 미래에셋대우와 유안타증권이 나눠 취득했다는 분석이다. 규정상 취득한 신주인수권은 상장일(2월8일)로부터 3개월 이후 18개월 내에 행사할 수 있다.

카페24는 웹호스팅, 데이터분석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제공하는 정보기술(IT) 기업이다. 올해 2월 국내 최초로 ‘테슬라 요건’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테슬라 요건은 적자 기업이라도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상장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테슬라 요건에는 ‘풋백옵션(환매청구권)’이 붙기 때문에 주관사들의 부담이 컸다”며 “하지만 주가 상승에 따라 불안감이 해소됐고 신주인수권도 행사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풋백옵션은 상장 후 3개월간 주가가 공모가보다 10% 이상 하락하면 주관사가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투자자들의 주식을 되사줘야 하는 규정이다. 카페24는 지난달 9일을 기점으로 풋백옵션이 사라졌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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