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박원순·이재명·박남춘, 미세먼지 저감 등 위한 공동정책 발표

입력 2018-06-03 18:34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시장·경기지사·인천시장 후보들이 3일 수도권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정책을 내놨다.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는 이날 신도림역 대회의실에서 수도권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들은 통합교통서비스 제공 및 광역교통청 설립 노력, 미세먼지 저감과 건강보호를 위한 협력, 주거복지와 청년 일자리 확대, 공동 재난대책체계 마련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남북교류 활성화 대책과 수도권 폐기물의 처리 방안, 수도권 상생발전협의회 설치 등도 공동 협력할 방침이다.

박원순 후보는 “수도권은 교통·환경·재난·주거뿐만 아니라 평화에서도 운명 공동체”라며 “가치와 철학이 같은 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함께 뜻을 모은다면 수도권이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인 추미애 대표도 협약식에 참석해 협약안을 전달받았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지원유세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한 지가 6년밖에 안지나서 4년 더 해야 일이 마무리 된다"면서 "이번 지방선거는 그냥 시장, 도지사 뽑고 시, 구의원 뽑는 선거가 아니다. 야당은 국회에서 평화의 길목을 가로막고 민생을 외면하고 그들의 기득권만 지키려고 발버둥치고 있는데 이런 정치를 끝장내는 한다"고 강조했다.

추 선대위원장은 "6월 12일, 남북정상회담에 이어서 북미정상이 만나기로 확정이 되었다. 전 세계를 통틀어서 가장 까다로운 지도자 두 사람을 설득시켜낸 문재인 대통령 덕이라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만 평화의 길목에 드러눕고 말았다"고 지적하면서 "평화의 문을 활짝 열어젖혀서 남과 북이 함께 상생하면서 평화와 경제번영이 함께 할 수 있는 길을 위해 6.13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이 힘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추 선대위원장은 "평화가 오면 가장 먼저 이곳 수도권이 기회가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 수도권의 세 분 시장, 도지사 후보들이 굳게 악수하고 협력을 다짐했다"라면서 "교통난, 주거난, 미세먼지, 물 모두를 함께 해결해야 국민 개개인의 삶이 나아진다. 오늘 서울시, 경기도, 인천광역시 시민들께 이곳 신도림역에서 고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이것이 헛방이 아니려면 세 분 다 압도적으로 당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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