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년째 조강 생산 5위… 中, 글로벌 생산량 절반 차지

입력 2018-06-03 18:56  

[ 김보형 기자 ] 포스코가 2년째 글로벌 조강(粗鋼) 생산량 순위에서 5위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세계 조강 생산량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지켰다.

3일 세계철강협회가 발표한 2018년 연보에 따르면 포스코의 지난해 조강 생산량은 4219만t으로 집계됐다. 조강은 용광로에서 나온 가공하지 않은 쇳물을 말한다. 기업 또는 국가의 철강산업 규모를 비교할 때 기준으로 쓰인다. 2015년까지 조강 생산량 세계 4위를 기록하던 포스코는 2016년 중국 바오산강철과 우한강철이 합병한 바오우강철그룹이 출범하면서 5위로 한 단계 내려갔다.

세계 최대 철강회사인 아르셀로미탈이 9703만t으로 1위를 지켰다. 2위는 중국 최대 철강업체인 바오우강철그룹(6539만t)이 차지했다. 신일철주금(4736만t)과 중국 허베이철강(4556만t)이 3, 4위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조강 생산량 8억3170만t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세계 조강 생산량(16억8940만t)의 49.2%에 달한다. 연간 조강 생산량이 1억t을 넘는 국가는 중국과 일본(1억470만t), 인도(1억140만t) 등 3개국이었다. 한국은 작년 7100만t을 생산해 미국(8160만t)과 러시아(7130만t)에 이어 6위에 올랐다. 올 들어서도 중국의 조강 생산량이 계속 늘고 있다는 점에서 ‘공급과잉’ 우려도 제기된다. 지난 4월 중국의 조강 생산량은 7670만t으로 월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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