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고소영' 조정민 일본서 데뷔 … 오사카 첫 공연 매진

입력 2018-06-04 15:28   수정 2018-06-04 15:29



일본에서 정식 데뷔를 한 트로트 가수 조정민의 일본 오사카 공연이 매진됐다.

오는 7일 일본 오사카공연을 통해 본격적인 일본 진출을 시작한 조정민은 2천7백석의 규모의 좌석이 매진 정도로 일본 현지에서의 반응이 뜨겁다.

조정민은 공연에서 일본 데뷔곡 ‘아빠’과 자신의 히트곡인 ‘슈퍼맨’ ‘살랑살랑’등 다양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정민의 소속사 루체엔터테인먼트는 “타이지가 배출한 스타 가수들과 색다른 컬래버레이션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본격적인 일본에서 활동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 4월18일 ‘엔카계 대부’로 불리는 나카무라 타이지의 작품 '아빠'로 일본에서 데뷔를 한 조정민은 일본 최대 음원 유통사 소니뮤직, 최고 매니지먼트 요시모토흥업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나카무라 타이지는 일본 엔카 역사상 가장 많은 곡을 발표한 명실상부한 히트 제조기로 일본의 가라오케엔 총 500여 곡 이상 등록돼 있다.

조정민은 과거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광진구 고소영'이란 별명을 갖게 된 배경을 전했다.

조정민은 "집은 경기도 덕소인데 교회를 광진구로 다녀서 그런 별명이 붙지 않았나 싶다"라면서 "내게 반해서 서울 강남에서 경기도 덕소까지 매일 커피를 사다준 남자가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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