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문재인 대통령 8일 사전투표 참여 '역대 대통령 최초'

文대통령, 8일 지방선거 사전투표
靑 “싱가포르행 여부와는 무관”




문재인 대통령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는 8일 사전투표를 실시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4일 오전 현안브리핑에서 "문 대통령과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3실장을 비롯해 청와대 행정관 다수가 사전 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사전 투표는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과의 연관성에는 선을 그었다.

김 대변인은 "사전투표율이 전체투표율과 대단히 밀접히 관련돼 있는데, 사전투표가 처음 실시된 2016년 총선 때 12.2%의 사전투표율을 보이면서 2012년 19대 총선 때 54.2%였던 투표율을 58.0%로 끌어올렸다"며 "지난 대선 때에는 사전투표가 26.1%로, 전체투표율을 77.2%로 끌어올렸다. 사전투표율이 전체투표율을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직 대통령이 주요선거에서 사전투표를 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의 사례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