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태건, 악플러 고소…"사랑하는 만큼 더 좋은 아빠될 것"

딸들에게 과도한 스킨십을 하는 아빠로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최태건 씨가 악플러를 고소했다.

최태건 씨는 지난달 21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 후 논란의 중심에 섰다. 딸들에게 하는 스킨십의 정도가 다소 지나쳤다는 네티즌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그는 '안녕하세요'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아이들의 나이가 정서적인 안정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녹화 이후 지난 5일간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제가 사랑하는 만큼 아이들에게 더 나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변화의 다짐을 드러냈다.

그러나 최태건 씨에 대한 오해는 풀리지 않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그에게 더욱 심한 말을 퍼부었다.

결국 최태건 씨는 고소를 택했다. 댓글 중에는 딸의 친구를 살해해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이영학과 비교하는 내용도 있었다며 모델 활동을 하는 그의 생계에 위협을 받게 됐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자신의 SNS에 고소장 사진을 게재하며 "명예훼손·모욕·업무방해·허위사실유포 등 죄목이 네 가지나 해당된다"는 글을 남겼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