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투자 전략] 목표전환형·커버드콜 등 틈새펀드 '주목'

입력 2018-06-06 15:26  

변동성 큰 장세 대응하려면


[ 안상미 기자 ] 전문가들은 하반기 시장 변동성을 염두에 두고 재테크 전략을 세울 것을 조언한다. 이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으로 목표전환형, 커버드콜 등 각종 틈새펀드가 주목받고 있다. 단순히 포트폴리오에 담긴 주식들의 등락률로만 수익률이 정해지는 일반 주식형펀드들과 달리 이들 펀드는 시장 상황에 따라 포트폴리오가 변경되거나 옵션 등을 활용해 일부 수익을 방어하는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시장의 방향성을 예측하기 힘든 상황에서 자산 가격의 변동성이 커질 때 수익률 관리가 유리한 상품으로 이들 펀드를 꼽고 있다.

목표전환형펀드는 우선 주식을 담아 수익률을 올리다가 일정 목표치(연 5~6%)에 도달하면 채권형 펀드로 전환해 수익률을 유지해주는 펀드다. 대부분 주식형펀드 투자자들 가운데 일정 수익률을 냈다가도 환매 시기를 놓치고 증시가 하락해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고수익은 아니지만 일정 목표 수익률만큼은 확보할 수 있어 중위험, 중수익 상품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

커버드콜펀드는 주식을 사면서 콜옵션을 파는 전략을 구사한다. 일반 주식형펀드는 지수가 하락하면 그만큼 손실로 이어지지만 이 펀드는 콜옵션을 매도해 옵션프리미엄으로 수익을 내 손실폭을 줄여준다. 상승장에서는 주가 상승에 따른 수익을 얻지만 반대로 콜옵션 매도로 손실을 입어 주가 상승률만큼은 수익을 낼 수 없다.

한편 신한은행은 최근 변동성 장세를 염두에 두고 옵션을 활용한 신개념 펀드를 선보였다. ‘신한BNPP리디파인 K200’펀드는 코스피지수를 따라 움직이면서 풋옵션을 통해 지수 하락 시 일부 수익률을 방어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코스피지수가 매달 5% 이내에서 상승하면 해당 수익률만큼은 고스란히 가져가고, 5%를 초과하는 수익은 포기하는 대신 풋옵션을 매수해 지수 하락 때 일부 손실을 상쇄할 수 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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