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리서치 등 창업 지원
[ 노경목 기자 ] 삼성전자의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을 통해 새로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3곳이 추가로 태어났다. 이에 따라 C랩을 통해 창업한 스타트업은 34개로 늘었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창업하는 스타트업은 채소 재배 솔루션을 개발한 아그와트와 초소형 휴대용 스피커를 개발한 캐치플로우, 사용자 평가 데이터를 서비스하는 포메이커스 등이다.
아그와트는 생활가전을 개발하던 연구원들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간편하게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플랜트박스’(사진)를 내놨다. 소형 냉장고와 비슷한 플랜트박스에 채소 씨앗을 넣으면 채소 종류에 따라 빛과 온도, 습도, 공기질 등을 최적화해준다. 재배 과정은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캐치플로우는 스피커 앞의 사용자만 소리를 듣고 주변에는 소리가 전해지지 않는 지향성 스피커 ‘S레이’를 개발했다. 기존 제품에 비해 크기가 작으면서도 음질 저하를 줄였다. 올해 1월 세계 최대 전자쇼 CES에 출품해 호평을 받았다. 포메이커스는 사용자 인터뷰가 필요한 기업에 적절한 사람을 추천해준다. 리서치 플랫폼 ‘앱비’를 통해 알맞은 인터뷰 대상을 섭외하고 사용자에 보상도 할 수 있도록 했다.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2년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창업을 희망하는 삼성전자 직원이 C랩에 창업 아이디어를 제안해 선정되면 기존 업무에서 벗어나 해당 과제 개발에 전념할 수 있다.
이재일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은 “앞으로도 스타트업 창업 지원을 지속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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