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생노동성이 6일 발표한 4월 근로통계조사(5인 이상 기업 잠정치)에 따르면 일본 근로자의 4월 명목임금(1인당 현금급여 총액) 평균은 전년 동월 대비 0.8% 증가한 27만7272엔(약 270만7866원)이었다. 명목임금은 2017년 8월 이후 9개월 연속 증가했다.
기본급(소정급여)이 전년 동월 대비 1.2%, 잔업수당(소정 이외 급여)이 1.9% 늘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손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임금 인상이 이뤄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일본 최대 노동자 단체인 렌고가 지난달 발표한 춘계 노사교섭현황에 따르면 일본 산업계 전체의 올 임금인상률은 평균 2.09%다. 주요 기업의 임금 인상 효과가 뚜렷이 반영되는 7월부터는 근로자의 임금 인상폭이 더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손 부족 영향으로 파트타임 근로자 비율은 낮아졌다. 전체 근로자 중 파트타임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0.37%포인트 떨어진 29.95%를 나타냈다. 약 3년 만에 파트타임 근로자 비율이 30%를 밑돌았다. 파트타임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한 1121엔(약 1만947원)이었다.
도쿄=김동욱 특파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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