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할 것" 30.3% vs "누구 투표할지 못 정해" 41.7%

입력 2018-06-07 13:29   수정 2018-06-0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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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2차 여론조사결과
"반드시 투표하겠다" 76.5%
투표할 후보 이미 결정 58.3%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 30.3%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7회 지방선거와 관련하여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선거 관심도 및 투표참여 의향 등에 관한 2차 여론조사 결과 유권자 10명 중 8명 이상(82.8%)은 이번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10명중 7명 이상(76.5%)이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조사결과를 보면, 이번 6.13 지방선거에 ‘관심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82.8%였으며 투표참여 의향을 묻는 질문에 대하여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76.5%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19세-29세 이하 63.8%, 30대 72.4%, 40대 80.8%, 50대 77.0%, 60대 83.1% 70세 이상 85.3%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다’라고 응답한 사람은 18.4%로 조사되어, 이번 지방선거에 투표참여 의향이 있는 사람은 총 94.9%로 나타났다.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시행되는 사전투표에 관한 조사에서는 투표참여 의향이 있다는 유권자 중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30.3%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투표를 하려는 이유로는 ‘사전투표하고 선거일에 다른 용무를 보려고’가 43.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선거일에 근무하게 되어서’와 ‘개인적인 사정으로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어서’가 각각 17.8%, ‘주민등록지와 실 거주지가 달라서 투표 어려움’ 13.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미 ‘투표할 후보를 결정했다’는 응답은 58.3%,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41.7%로 나타났다.

이번 6.13 지방선거의 분위기에 대해서는 ‘깨끗하다’는 긍정 평가가 61.3%, ‘깨끗하지 못하다’는 부정 평가는 23.7%로 조사됐으며, 그 이유로는 ‘정당·후보자의 상호비방·흑색선전’(45.6%)을 꼽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 선거에 대한 관심이 82.8%로 높게 나타난 만큼 그 관심이 투표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남은 기간 투표참여 캠페인 등 투표율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가 (주)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하여 전국의 만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3일, 4일 양일간 전화면접(CATI)으로 표본프레임은 유선전화 RDD(20%), 무선전화 가상번호(80%) 방식으로 진행하였으며, 응답률은 16.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 세부내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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