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다단계 코인 등 가상화폐 관련 불법 사례를 적극 신고한 6명에게 각 100만원씩 총 600만원을 포상했다고 7일 밝혔다.
두나무는 지난 3월부터 다단계 코인 신고제를 운영하고 있다. 신고자들은 오픈 채팅을 통한 투자자 불법 모집, 불법 가상화폐공개(ICO) 투자방 운영, 가상화폐 관계자사칭한 사기 등을 신고했다. 이런 신고가 깨끗한 가상화폐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두나무 측은 설명했다.
두나무는 이 같은 신고제를 내년 3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신고는 카카오톡 업비트 상담채널에 접속한 뒤 상담 유형 5번에 있는 ‘신고’ 버튼을 눌러 상담원에게 피해 상황을 메시지로 전달하면 된다. 이때 수사기관에 신고해 받은 고소접수증을 첨부하면 응모가 이뤄진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사진 가운데)는 “앞으로도 다중의 보호 장치를 제공하는 등 가상화폐 금융 피해 예방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며 “안정적인 생태계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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