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황학아크로타워’는 신당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주상복합단지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시행 이후에도 신고가를 기록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주상복합의 전용면적 111㎡(13층)가 지난 6일 7억4500만원에 실거래됐다. 전용 130㎡(11층)는 지난달 3일 8억4500만원에 팔렸다.
양도세 중과 시행 이전인 지난 3월에는 전용 111㎡가 7억~7억2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지난 1월 전용 130㎡(17층)는 8억1400만원에 손바뀜했다. 인근 중개업소에는 전용 109㎡가 7억6000만~7억7000만원, 전용 130㎡는 8억~8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와있다.
대림산업이 2010년 준공한 이 단지는 최고 20층, 3개동, 총 263가구로 이뤄졌다. 가구당 주차대수는 1.88대다.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59%, 698%로 지어졌다. 지하철 2호선 신당역까지 도보로 1분, 6호선 신당역까지는 도보로 7분이면 닿는다. 입주민 자녀는 도보 4분 거리의 신당초등학교에 배정된다. 다만 통학할 때 퇴계로를 건너야 한다.
이 단지는 왕십리뉴타운과 길 하나(난계로)를 사이에 두고 있다. 인근 중개업소에는 길 건너 센트라스1,2차 아파트 전용 84㎡ 매물이 11억5000만~13억원에 나왔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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