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및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매도 공세에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8일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60포인트(0.63%) 내린 2454.98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2460선 후반대에서 하락 출발한 후 낙폭을 키워나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무역갈등 완화 기대에도 브라질 경제 및 금융시장 불안이 심화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9억원과 2609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개인은 3003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는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합해 56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철강금속 종이목재가 2% 이상 빠지고 있다. 기계 전기전자 증권 등도 약세다. 통신업 은행 서비스업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2% 떨어지는 중이다. 셀트리온 포스코 현대차 등도 내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삼성물산 등은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 중이다. 현재 코스닥은 7.25포인트(0.82%) 내린 880.6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63억원과 53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개인은 1105억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떨어졌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40원(0.51%) 오른 107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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