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수입차 정비사업에 꽂힌 한국타이어

입력 2018-06-08 15:25  

≪이 기사는 06월07일(04: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타이어그룹이 수입차 정비사업을 신 성장 동력으로 본격 육성하기 시작했다. 총대는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 사장이 멨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플라잉모터스는 자동차 수리업 관련 영업 자산을 약 5억원에 인수하기로 타이어프로(청량리점)와 지난 5일 계약을 맺었다. 전날에는 라임모터스와 자동차 수리업 관련 영업 자산을 3억2000만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자금은 플라잉모터스 지분 100%를 보유한 HK오토모티브가 댄다. 플라잉모터스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12억5000만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지난 3월에도 8억원을 지원했다. HK오토모티브는 조현식 사장이 이끄는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의 100% 자회사다.

IB 업계 관계자는 “HK오토모티브가 지난해 한국타이어로부터 슈퍼카 정비업체 에스모터스를 소유한 HK모터즈 지분 100%를 인수한 게 장남이 총대를 메고 정비 사업을 육성하는 신호탄이었다”며 “앞으로도 관련 매장을 지속적으로 인수하며 몸집을 불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가 중심이 돼 수입차 정비 사업을 신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시작했다는 얘기다.

HK오토모티브는 지난 4월 수입차 정비 업체 넥스젠아이앤씨도 6억원에 사들인 바 있다. 이 회사는 서울(양재동), 경기(분당), 인천(송도) 등 3개의 정비소를 운영하고 있다. 관련 업계는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가 수입차 정비업을 넘어 수익성이 좋은 교체용 타이어 시장까지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타이어그룹 관계자는 “추가로 인수할 수입차 정비 업체를 물색하고 있다”며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40억 "이것"통해 벌었다는 남성 알고보니 "개인파산"한 개그맨 A씨?
2분기 이끌 新대장주 BEST 5 억대계좌 이종목에서 또 터진다! >> [바로확인]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