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1위 지역과 꼴찌는 어디?

입력 2018-06-10 11:26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집계 결과 전남 장성군이 44%에 가까운 사전투표율로 전국 구·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성을 비롯해 전남 고흥·곡성군, 전북 순창·무주·장수군 등 호남지역에서만 6개 군이 사전투표율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실시된 지방선거 사전투표에서 전남 장성의 사전투표율이 43.72%로 가장 높았다.

장성의 사전투표율은 전국 평균(20.14%)의 2배를 넘겼다. 이어 전남 고흥(43.45%), 전북 순창(42.14%), 경북 군위(42.05%), 전북 무주(41.88%), 경남 하동(41.66%)이 뒤를 이었다.

전남 곡성(41.05%), 경북 울릉(40.86%), 전북 장수(40.45%), 경북 영양(40.03%)의 사전투표율도 40%를 넘겼다.

반대로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14.82%)였다. 안산시 상록구도 15.33%로 6번째로 사전투표율이 낮은 지역이었다. 안산지역은 4년 전 지방선거 사전투표에서도 전국 최저수준을 기록했던 곳이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14.89%), 충남 천안시 서북구(14.93%), 대구 달서구(15.03%), 경기 오산시(15.05%), 경기 남양주시(15.46%), 부산 사상구(15.51%), 경기 평택시(15.55%), 경기 광주시(15.61%) 등도 사전투표율이 낮았다.

사전투표를 한 864만897명 가운데 자신이 사는 지역구가 아닌 곳에서 투표한 관외 투표자 수 비율은 33.64%(290만7193명)였고, 관내 투표자 수 비율은 66.36%(573만3704명)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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