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생명과 함께하는 라이프디자인] 치매, 피할 수 없다면 대비해야 한다

입력 2018-06-10 16:20  

치매 환자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치매 환자를 도와주는 미담 뉴스를 점점 자주 접하게 되고, 우리 주변에서도 어렵지 않게 치매 환자를 찾아볼 수 있다.

치매가 심한 어머니를 몇 년째 지극 정성으로 모시는 지인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과 효심으로 간병을 시작한 지 5년이 지난 어느 날 어머님이 사라졌을 때, 그는 불안함과 동시에 평온함을 느꼈다고 한다. 잠시나마 그대로 안주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 무서웠다고도 했다. 본인 인생에 대한 불안감과 희망이 보이지 않는 긴 간병생활에서 오는 그릇된 마음이 그가 불효자여서가 아니라는 건 우리 모두가 인정하는 부분일 것이다.

2014년 국회 예산정책처는 ‘치매관리사업의 현황과 개선과제’라는 자료를 통해 65세 이상 노인 치매 유병률이 2020년 10%에 이르고 2050년에는 15%까지 높아진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치매 환자 수는 크게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집계에 따르면 국내 치매 질환자(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 혈관성 치매, 달리 분류된 기타 질환에서의 치매, 상세 불명의 치매 등)는 2012년 35만 명에서 2013년 40만 명으로 늘어났다. 80세 이상 여성 환자 수 역시 2009년 5만 명에서 2013년 12만 명으로 급증했다.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치매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덩달아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 삶도 피폐해지는 경우가 많다.

50~60대 사이에서 치매는 암이나 뇌졸중보다 더 두려운 질병이다. 병에 대한 두려움도 있지만, 병으로 인해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과 결국 그런 모습조차 인식할 수 없게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더 크다고 한다. 치매와 같이 장기적인 투병과 돌봄이 필요한 질병은 치료비 부담이 크다. 이를 반영하듯 대다수 치매 환자 간병인은 가족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긴 병에 효자 없다’고 가족 간병으로 인한 폐해도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전문적인 간병을 통한 장기적인 돌봄을 위한 보험 가입이 절실히 필요하다.

간병보험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정한 장기요양등급(1~5등급)에 따라 간병비를 지원하는 보장성 보험이다. 장기 간병 비용을 일시금 또는 연금 형태로 지급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특히 질병후유장해특약 가입 시 추가 보험금 수령이 가능하다. 루게릭, 알츠하이머처럼 희귀 질환도 최대 3000만원까지 보장 가능한 상품이 등장하면서 간병보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치매보험은 보장 기간 내에 경증치매에서 중증치매까지 진단비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질병에 의한 기질성 치매뿐 아니라 사고나 재해로 인한 외상성 치매까지도 보상받을 수 있다. 치매보장 외에도 어르신에게 자주 발생하는 특정 질병 및 청각 장애, 재해골절 진단비 등도 특약으로 가입 가능하다.

치매를 피할 수는 없다. 다만 적절한 준비로 치매 환자와 남겨진 가족이 겪는 고통을 줄일 수 있다.

이승준 NH농협생명 총무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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