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히다찌-나이스와 제휴
결제시스템 진화 빨라져
비싼 단말기 비용이 문제
확산 속도는 지켜봐야
[ 정지은 기자 ] 결제 시스템이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탑재된 카드로 결제하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제 손가락만으로 결제하는 시대가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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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페이가 국내에 도입되는 것은 오는 10월이다. 4개 카드사와 LG히다찌, 나이스정보통신은 현재 국내 편의점 업체 한 곳과 핑페이 시스템 도입에 대한 막바지 논의를 진행 중이다. 해당 편의점 전국 점포 수천 곳에 핑페이 시스템을 도입한 뒤 다른 분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핑페이는 근적외선 광원을 투과시켜 촬영한 손가락 정맥 화상의 패턴을 이용해 본인을 식별하는 원리를 기반으로 한다. 손가락 정맥은 지문이나 홍채, 얼굴에 비해 위조 및 변조 난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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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지난해 5월엔 롯데카드가 손바닥 정맥을 사용한 ‘핸드페이’ 결제시스템을 선보여 주목받기도 했다. 비씨카드도 연내 중국 유니온페이의 QR코드 결제 시스템을 국내 가맹점에 들여와 새로운 시도를 할 계획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포화된 카드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으려면 새로운 시도가 중요하다는 인식이 업계 전반에 깔렸다”며 “변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같은 시도가 실생활에서 널리 사용될지 장담하기는 힘들다. 롯데카드의 핸드페이만 해도 세븐일레븐, 롯데마트, 롯데리아 등 롯데 계열사 가맹점 80여 곳에서만 쓰이고 있다. 핑페이가 얼마나 확산될지 역시 미지수다. 핑페이가 안정적으로 확산되면 수년 내 4개 카드사 전체 가맹점 270만 곳에서 사용할 수 있을 거라는 게 신한카드 측 설명이다.
단말기 설치 비용이 걸림돌이다. 핑페이 단말기는 대당 20만원대로 추산된다. 오는 10월 첫 도입 때 설치되는 단말기 비용은 우선 LG히다찌가 부담하기로 했다. 이후 다른 가맹점에 확산될 때 단말기 설치 비용은 4개 카드사, LG히다찌 등이 함께 분담해야 한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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