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영 PD "'프로듀스 48' 로리타 논란? 교복 고집하는 이유는…"

입력 2018-06-11 16:08  



'프로듀스 48' 안준영 PD가 프로그램의 로리타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1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서울에서 Mnet '프로듀스 48'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 프로듀서 대표 이승기, 보컬 트레이너 이홍기, 소유, 랩 트레이너 치타, 댄스 트레이너 배윤정, 최영준, 메이제이 리가 참석했다.

'프로듀스 101' 시즌 1부터 참가자들에게 교복을 착용하게 하면서 이 방송은 어린 소녀들을 성 상품화 하는 것이 아니냐며 로리타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안준영 PD는 "저희는 교복보다는 제복이라는 말을 쓰는 편"이라며 "나이가 어린 친구들이 많은데 가장 어울리고 적합한, 소녀스러움과 학생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의복이라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시청자들이 우려하는 점을 알겠지만 최대한 신경 쓸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프로듀스 48'은 Mnet의 대표적인 아이돌 선발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101'과 일본 대표 아이돌 그룹 AKB48 의 아키모토 야스시의 프로듀싱 시스템을 결합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일본에서 활동 중인 AKB48 그룹의 멤버들을 포함해 한일 양국 연습생 총 96명이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으로 국적에 관계없이 12명의 데뷔 멤버로 선발된다. 오는 15일 밤 11시 첫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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