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냉장고 브랜드인 ‘패밀리허브’의 올해 1~5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배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세계 최초의 사물인터넷(IoT) 냉장고인 패밀리허브는 냉장고 문에 달린 21.5인치 터치스크린으로 식재료 관리, 조리법 추천, 인터넷 쇼핑, 일정 관리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처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플랫폼인 ‘빅스비’가 적용돼 이 같은 부가 기능을 음성 명령으로 실행할 수 있다. 24시간 켜져 있는 냉장고에 주방 가전을 제어하는 허브 역할을 맡긴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혼수철과 이사철을 맞아 패밀리허브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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