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싱가포르 명소 깜짝 투어…北 5시간40분만에 보도

입력 2018-06-12 07:16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1일 밤 싱가포르 명소를 참관했다.

12일 조선중앙통신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 따르면 김정은은 전날 오후 9시4분께(현지시간) 호텔 로비에 인민복 차림으로 나와 측근들과 함께 전용차를 타고 호텔을 떠났다.

조선중앙통신은 "시내의 여러 대상을 참관하시었다"라며 김영철·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노광철 인민무력상, 김여정 당 제1부부장 등이 동행했다고 보도했다.

싱가포르 정부의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외무장관과 옹 예 쿵 교육부 장관도 안내를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싱가포르의 자랑으로 손꼽히는 대 화초원(가든스 바이 더 베이)과 세계적으로도 이름 높은 마리나 베이 샌즈 건물의 지붕 위에 위치한 스카이 파크, 싱가포르항을 돌아보시면서 사회·경제 발전 실태에 대하여 요해(파악)하시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은은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전망대에 올라 "싱가포르가 듣던바 대로 깨끗하고 아름다우며 건물마다 특색이 있다"며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귀국(싱가포르)의 훌륭한 지식과 경험들을 많이 배우려고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세인트리지스 호텔에 머물던 김정은은 같은날 오후 11시 22분(현지시간)께 숙소로 돌아왔다. 김정은의 싱가포르 명소 관광과 관련한 북한 매체의 첫 보도 시각은 12일 오전 6시(조선중앙방송)로, 약 5시간 40분 만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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