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과 양식 어우러진 오찬 가진 미북 정상

입력 2018-06-12 13:01   수정 2018-06-12 13:1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확대 정상회담을 마친 후 오전 11시30분부터 업무오찬을 가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과 함께 먹고 싶다고 말했던 햄버거는 포함되지 않았다.

미 백악관에 따르면 이날 오찬은 한식과 양식이 어우러진 메뉴로 구성됐다. 우선 에피타이저로는 아보카도 샐러드와 새우 칵테일(새우를 야채 등과 섞은 요리), 망고 드레싱을 곁들인 문어요리와 한국 음식인 오이소박이가 나왔다. 메인 요리로는 레드와인 소스를 곁들인 숙성 소갈비찜 요리와 감자 도피네(프랑스 남부 지방 요리), 칠리소스를 곁들인 중국식 돼지요리 볶음밥과 한국 요리인 대구 조림이 제공됐다. 후식으로는 다크 초콜릿 및 체리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나왔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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