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세균과 바이러스, 곰팡이 서식을 억제하는 항균 컬러강판인 ‘럭스틸 바이오 코트’를 개발해 양산을 시작한다고 14일 발표했다.
럭스틸 바이오 코트 제품은 항균 엘리베이터 방화문이나 제약회사, 반도체 공장, 식품 공장 등 세균에 민감한 공간에 내장재로 두루 쓰인다. 다양한 패턴(사진)도 적용할 수 있어 디자인 면에서도 활용도가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럭스틸 바이오 코트는 국내 항균 인증기관 FITI와 세계 항균 솔루션 업체 마이크로밴으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바이오 코트 프리미엄’과 ‘바이오 코트 마이크로밴’ 등 2개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동국제강은 이달 중 한국을 포함한 태국, 중국, 영국, 호주 등 5개국의 10여 개 고객사 공급을 시작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엄격한 세계 기준의 항균 인증을 받은 국내 첫 컬러강판”이라고 설명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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