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장철진 전 영풍산업 회장, 영풍 계열사 주식 잇달아 매각…코리아니켈 지분도 처분

입력 2018-06-14 19:48  

영풍문화재단에 지분 5% 매각
영풍 계열사 지분 팔아 1000억 이상 확보



≪이 기사는 06월14일(16:4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영풍그룹 2세 경영인인 장철진 전 영풍산업 회장이 보유 중인 코리아니켈 주식을 팔아 약 41억원을 현금화했다. 지난해 말부터 영풍그룹 계열사 지분을 잇달아 매각해 1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장 전 회장은 14일 보유 중인 코리아니켈 주식 2만9700주(5.5%) 중 2만7000주(5.0%)를 영풍문화재단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거래로 장 전 회장은 41억원의 현금을 손에 쥐게 됐다. 코리아니켈 지분이 없던 영풍문화재단은 5% 지분을 확보해 주요 주주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코리아니켈은 1987년 설립된 니켈 및 니켈합금 제조업체로 울산에 제조설비를 두고 있다. 장 전 회장을 비롯해 고려아연(19.0%) 영풍(13.0%) 최내현 코리아니켈(5.8%) 등 영풍그룹 측에서 지분 43.3%를 들고 있다. 2대주주는 브라질 철광석업체 발레의 캐나다법인으로 지분 25.0%를 갖고 있다.

장 전 회장은 최근 연이어 영풍그룹 계열사 지분을 내다팔고 있다. 그는 지난해 4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보유하고 있던 고려아연 주식 23만8550주(1.26%)를 모두 장내에서 처분했다. 이 기간 고려아연 주가가 48만~54만원대에서 움직인 것을 고려하면 이 회사 지분을 매각해 1145억~1290억원가량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장 전 회장은 영풍그룹의 공동 창업주인 고(故) 장병희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1980년대 후반부터 영풍산업, 영풍광업 등 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에 오르면서 영풍그룹 경영을 맡았다. 하지만 장 전 회장이 1993년 ‘인천 주택조합 사기 사건’에 연루돼 구속된 후 영풍산업은 영풍그룹에서 분리됐고, 그의 동생인 장형진 회장이 영풍그룹 경영권을 이어받았다. 장 전 회장은 영풍산업을 계속 이끌다가 2004년 회사가 부도난 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40억 "이것"통해 벌었다는 남성 알고보니 "개인파산"한 개그맨 A씨?
2분기 이끌 新대장주 BEST 5 억대계좌 이종목에서 또 터진다! >> [바로확인]
▶ 터졌다! 매집주130%수익은 시작일뿐 연일上한가! 종목 또적중! 500%황제주 선취매 타임 전격 大공개!
최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마지막 버스, 신용·미수·예담 대환하고 취급수수료 할인 받자!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