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기간 모스크바서 FIFA 특별전 열어
954대 대회운영 차량 지원
대표팀 본선 맞춰 영동대로 거리 응원전
2018 러시아 월드컵이 14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 달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월드컵은 올림픽과 함께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여서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코카콜라, 아디다스, 카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스포츠 마케팅을 펼친다.
현대·기아차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러시아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브랜드 위상 높이기에 나섰다. 현대차는 1999년부터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후원사로 20년째 함께 하고 있다. 기아차도 2007년부터 FIFA 공동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러시아는 4년 전 브라질 대회와 마찬가지로 현대·기아차의 해외 전략 지역이다. 현대·기아차는 올 1~4월까지 유럽 시장에서 36만여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러시아에선 올들어 지난달까지 현대차가 작년보다 26% 증가한 7만613대, 기아차는 33% 늘어난 9만1353대를 기록했다. 이번 월드컵을 통해 유럽 성장세를 지속하고 미국과 중국 등 부진한 지역까지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브라질과 러시아는 현지 공장이 있는 중요한 신흥 시장"이라며 "광고 마케팅 규모는 4년 전이랑 비슷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현지에선 현대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 브랜드관에서 월드컵을 기념하는 특별전시회를 마련했다. 스위스 취리히 소재 FIFA 세계 축구 박물관에 소장된 주요 전시품을 옮겨와 월드컵을 관람하러 온 세계 각국의 축구 팬들에게 보여준다. 월드컵의 역사와 전통을 알리고, 흥미로운 볼거리 등 특별한 경험을 선물한다는 취지다.
펠레 축구화, 마라도나 유니폼, 야신 유니폼, 지단 축구화, 호날두 주장 완장 등 제1회 FIFA 월드컵부터 현재까지 FIFA 월드컵 사상 시대의 전설로 불리는 유명 축구 선수 관련 물품 70여 점을 대거 전시한다.
대회 운영 차량도 현대·기아차가 맡았다. 현대차는 싼타페, 투싼, 스타렉스, 쏠라리스 등 530대를, 기아차는 K9, 쏘렌토, 스포티지, 씨드 등 424대를 각각 지원한다. 32개국 대표팀 이동용 팀 버스도 제공했다.
국내에선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앞 영동대로 일대에 다양한 월드컵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팬파크 빌리지를 운영한다. 한국 국가대표팀 본선 경기일정에 맞춰 국내 최대 규모의 월드컵 거리응원전도 예정돼 있다. 오는 18일 스웨덴전을 시작으로 멕시코전(24일)과 독일전(27일) 등 국가대표팀 경기 일정에 맞춰 응원전을 연다.
경기 시작 전에는 윤도현 밴드(YB)와 마마무, 장미여관 등 인기 뮤지션들의 축하공연을 열어 현장의 응원 열기를 뜨겁게 끌어올릴 예정이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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