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을 만나다] 이동진 도봉구청장 "서울아레나에 세계적 팝가수 초청… '컬처노믹스' 모범사례 만들겠다"

입력 2018-06-15 18:16  

'남북 해빙' 계기 경원선 복원 땐
창동역이 GTX 요충지 될 것



[ 박진우 기자 ]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승리를 거두며 3선에 성공한 이동진 도봉구청장(사진)은 “도봉을 ‘컬처노믹스(culture+economics)’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선거일 직후인 14일 만난 그는 선거 결과보단 숙원사업이던 서울아레나 등 창동 신경제중심지 설명에 집중했다.

이 구청장은 “북쪽에 치우친 도봉구가 기업을 직접 끌어들이기에 적합한 위치는 아니라고 봤다”며 “오히려 예술·공연 중심으로 가야 사람을 끌어들이고 도봉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 구청장은 그의 첫 임기였던 2011년 서울시에 서울아레나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일본 사이타마현 신도심에 있는 ‘사이타마 슈퍼아레나’를 벤치마킹했다. 사이타마현 신도심은 대표적인 철도부지 재생사례로 꼽히는 곳이다.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는 일본 국유철도 오미야 주차장 주변지 재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00년 완공됐다. 창동 차량기지 이전부지 등에 세워지는 창동 신경제중심지와 비슷하다. 2015년 서울시와 도봉구가 서울아레나에 뜻을 같이하면서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서울아레나 문화복합단지 운영 투자자로 유명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유력한 가운데 대기업도 투자를 본격적으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구청장은 “한국은 세계적인 가수가 와도 음향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대규모 공연을 한다”며 “케이팝 가수뿐 아니라 세계 정상급 가수들을 서울아레나에 데려올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고려대 영어영문학과 80학번 출신이다. 서울시의회 의원을 거쳐 2003년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 보좌관으로 일하기도 한 그는 남북한 정상회담 등으로 촉발된 교류에 거는 기대도 밝혔다. 도봉구가 서울의 ‘북쪽 관문도시’로서 가치를 주목받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구청장은 남북 해빙을 계기로 복원이 논의되고 있는 경원선 얘기도 꺼냈다. “경원선이 복원되면 창동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이 지나가는 대표적 교통요충지가 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개그맨 Y씨 믿고했더니, "40억" 통장에 찍혀..충격!
2분기 이끌 新대장주 BEST 5 억대계좌 이종목에서 또 터진다! >> [바로확인]
▶ 터졌다! 매집주130%수익은 시작일뿐 연일上한가! 종목 또적중! 500%황제주 선취매 타임 전격 大공개!
최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마지막 버스, 신용·미수·예담 대환하고 취급수수료 할인 받자!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