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없던 대상포인트 1위 오지현, 내셔널 타이틀 한국여자오픈서 시즌 첫 승 신고

입력 2018-06-17 17:07   수정 2018-06-17 17:38

오지현, 한국여자오픈서 나흘 내내 맹타 휘두르며 8타 차 완승
대회 역대 최저타 우승 및 최다 타수 차 우승
다음 주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3연패 동력 얻어
4라운드 대회서 강한 모습…5승 중 4승 올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8시즌 모든 지표에서 상위권을 달리는 오지현(22)이 마지막 퍼즐인 ‘우승’을 채워 넣었다.

오지현은 17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869야드)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32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2억5000만 원) 최종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오지현은 2위 김보아(23·넥시스)를 8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오지현은 이번 우승으로 KLPGA투어 통산 5승째이자 메이저대회 2승째를 신고했다. 또 2011년부터 4라운드로 진행된 이후 최다 타수 차(이전 2타) 우승이자 최저타 우승 기록(이전 2013년 전인지 13언더파 275타)을 새로 썼다.

◆남다른 1승의 무게, 오지현 시대 열리나

올 시즌 KLPGA투어는 이번 주를 포함해 12개 대회에서 11명의 우승자를 배출했다. 다승자가 장하나(26·BC카드) 밖에 없을 정도로 절대 강자가 없다는 평이 강했다.

그럼에도 오지현의 시즌 첫 우승의 무게는 남다르다. 그는 이 대회 전까지 우승 없이도 이정은6(22·대방건설)에 버금가는 ‘대세’로 주목 받아왔다.

그는 올해 참가한 대회에서 한 번도 커트 탈락을 하지 않았다. 상위 10위 안에 드는 확률은 대회 전까지 70%로 1위였고 우승 후 72%로 올랐다. 이 대회 전까지 우승 없이도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릴 수 있던 비결이다. 또 이 대회 전 기준 평균타수 4위(70.034타), 평균 퍼팅 10위(29.2963타), 페어웨이 적중률 15위(77.778%), 드라이브 비거리 13위(253.1667야드)에 오르며 무결점의 경기력을 시즌 내내 뽐내고 있다.

◆4라운드 대회서 강한 오지현, 3년 연속 ‘비씨·한경 퀸’ 등극 노린다

오지현은 시간이 지날수록 체력이 강해지는 모습을 보인다. 개인 통산 첫 승을 거둔 2015년 ADT 캡스 챔피언십을 제외하면 나머지 4승을 4라운드 대회서 거뒀다.

오는 21일 열리는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은 4라운드 대회다. 오지현의 2주 연속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이유다. ‘비씨·한경 퀸’인 그는 2016년에 이어 지난해까지 대회 정상에 서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그가 올해도 우승을 차지할 경우 ‘3년 연속 동일 대회 우승’이라는 금자탑도 세울 수 있다. 이는 고(故) 구옥희와 박세리(41), 강수연(42), 김해림(29) 등 네 명의 선수만이 달성한 대기록이다. 김해림이 지난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16년 만에 타이기록을 세웠고, 오지현은 불과 한 달여만에 어깨를 나란히 할 기회를 잡았다.

인천=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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