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색 보면 펄펄 나는 손흥민… '미신'이라도 좋다

입력 2018-06-17 18:45  

한국, 18 밤 스웨덴과 첫 경기…"반드시 잡는다"

한국팀 17일 격전지 니즈니 입성
"선수들 컨디션 좋고 자신감 충만"



[ 조희찬 기자 ]
손흥민(26·토트넘)은 지난 1년간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상대와의 경기에서 8골을 몰아넣었다.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선 두 골을 기록했다. 그가 10번 맞붙어 8골을 넣은 ‘꿀벌 군단’ 도르트문트(독일)도 노란 유니폼이 상징이다. 물론 ‘유니폼 미신’을 믿는 이는 적다. 전문가들은 도르트문트가 전방을 압박하는 전술로 수비 뒷공간이 휑하다는 점이 빠른 역습에 강한 손흥민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했다고 분석한다.

18일(한국시간) 오후 9시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 한국의 상대 스웨덴은 노란 유니폼을 입고 나올 예정이다. 스웨덴 국기색인 노란색과 파란색을 의미하는 ‘블로굴트(Blagult)’는 대표팀의 별명이다.

스웨덴은 손흥민이 골을 터뜨렸던 도르트문트나 다른 상대와 달리 공간 없는 촘촘한 수비를 자랑한다. 김민구 SPOTV 해설위원은 “도르트문트처럼 전방을 압박할 경우 빠른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기회를 노려볼 법하지만 스웨덴은 유럽에서도 최고 수비를 자랑하는 팀이고 수비 위치도 뒤로 쏠려 있다”며 “손흥민이 노란색 유니폼에 강하다는 점은 ‘혈액형’ 분석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손흥민의 노란 유니폼 미신이 팬들 사이에서 자주 언급되는 건 그만큼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처한 상황이 어렵다는 뜻이다. 미신에라도 기대 16강 진출의 디딤돌로 꼭 필요한 스웨덴을 잡겠다는 한국 축구의 간절함이 묻어난다. 김 해설위원은 “현역 선수들에 따르면 특정 팀에 성적이 좋으면 경기 전 왠지 모를 자신감이 생긴다고 한다”며 “손흥민 선수는 노란색 유니폼이 이 같은 작용을 해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월드컵 첫 경기 이틀을 앞두고 격전지인 니즈니 노브고로드에 선수단과 함께 입성한 신태용 감독은 “오스트리아에서 (대회 기간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오면서 컨디션 조절을 잘했고 훈련이 생각보다 잘 마무리됐다”며 “선수들이 자신감이 붙다 보니 표정이 밝아진 것 같다”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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