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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순이’ 유소연(28·메디힐)이 1년여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이어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달성했다. 이에 힘입어 세계 랭킹 5위 자리에 올라섰다.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즈CC(파72·662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유소연은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2위 카롤리네 마손(독일)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첫 승이자 투어 통산 6승을 달성했다.
이번 우승으로 유소연은 세계 랭킹이 지난주 6위에서 한 계단 오른 5위가 됐다.
박인비(30)가 지난 4월 말부터 1위 자리를 유지한 가운데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렉시 톰프슨(미국), 펑산산(중국)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주 5위였던 박성현(25)이 6위가 됐다. 김인경(30)이 7위, 최혜진(19)이 10위에 자리했다. 오지현(22)의 경우 52위에서 11계단 오른 41위까지 뛰어올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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