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도 공정위가 맡겠다"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입력 2018-06-19 18:19  

"현 정부 지지자가 반대해도 서비스산업 발전 등 추진"


[ 임도원 기자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사진)이 “공정위가 혁신성장의 상당 부분을 담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19일 ‘현 정부 공정거래정책 1년의 성과와 과제’ 세미나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소득주도성장뿐만 아니라 혁신성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경쟁당국의 책임을 지고 있는 내가 혁신성장 과제의 상당 부분을 담당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혁신성장에는 서비스산업 발전, 빅데이터, 핀테크(금융기술) 등 현 정부 지지자들이 과거 반대했던 내용이 많이 포함돼 있다”며 “지지자들이 반대할 수도 있는 정책을 우선순위에 넣는 것이 경제정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여당이 6·13 지방선거에서 이겼다고 해서 경제정책의 동력을 얻은 것이 아니다”며 “정부가 내년 이맘때 고용·일자리 측면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지 못하면 굉장히 위험한 상황에 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자신의 ‘비주력 계열사 자산 매각’ 발언이 주가 폭락으로 이어졌다는 삼성SDS 소액주주들의 반발에 대해선 “상장사가 아니라 비상장 계열사를 언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지난 14일 취임 1년 기자간담회에서 “총수일가 비주력 계열사 주식을 매각하라”며 시스템통합(SI)업체, 물류, 부동산관리, 광고 분야를 들었다. 이 발언 이튿날 삼성그룹의 SI 계열사인 삼성SDS 주식은 전 거래일보다 14% 급락했다. 삼성SDS 소액주주들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김 위원장의 해명을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기본적으로 문제 삼은 것은 주력사업이 아닌 비상장 상태에서 대주주 일가가 다수 지분을 보유하면서 일감 몰아주기로 이익을 얻고 공정거래를 해치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100만원으로 "40억" 번 남성 "이것"받아 투자했어!
2분기 이끌 新대장주 BEST 5 억대계좌 이종목에서 또 터진다! >> [바로확인]
▶ 터졌다! 매집주130%수익은 시작일뿐 연일上한가! 종목 또적중! 500%황제주 선취매 타임 전격 大공개!
최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마지막 버스, 신용·미수·예담 대환하고 취급수수료 할인 받자!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