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현 금감원장 "삼성증권 사태, 재발 방지 근원책 내달라"

입력 2018-06-20 11:00   수정 2018-06-20 14:01


윤석현 금융감독원장(사진)은 20일 삼성증권 배당 사고로 구성된 '금융기관 내부통제 혁신 태스크포스(TF)'에 근원적인 처방책을 제시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원장은 이날 오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혁신 TF 1차 회의에서 "지금처럼 내부통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는 상황에서는 단순히 증상을 완화하는 대중 처방보다 증상의 본질적인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금감원은 최근 금융기관 내부통제 문제가 잇달아 불거지자 고동원 성균관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위촉, 외부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TF를 출범시킨 바 있다.

윤 원장은 위원들이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적극 의견을 내줄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 차원에서는 관련 부서장 등을 포함시킨 실무지원단을 구성해 TF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는 "위원 여러분들께서는 감독당국이나 금융기관 어느 한 쪽에 치우침 없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달라"면서 "실무적으로 현황 파악이나 현장의 목소리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기관의 굳건한 내부부통제 체계 확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위원들의 탁월한 식견과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금융기관의 내부통제 수준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근본적인 혁신 방안을 마련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고동현 TF 위원장은 "내부통제는 사실상 금융기관 업무 전반에 걸쳐있고, 지배구조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면서 "내부통제라는 자구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해외 중주요국 사례 등을 적극 참고해 제3자적 입장에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합리적인 혁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금융기관 내부통제 강화를 통한 금융산업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향후 수차례 회의를 더 개최해 오는 8월 말까지 종합적인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이듬 달 이를 발표할 계획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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