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D(차원) 애니메이션 제작사 삼지애니메이션이 어린이용 애니메이션 ‘몬카트’를 뮤지컬로 만들어 무대에 올린다고 20일 발표했다.
뮤지컬로 변신한 몬카트는 ‘용의 기사 몬카트’라는 이름으로 다음달 21~8월 19일까지 서울 강북구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다.
지난해 여름 첫 방영을 시작한 애니메이션 몬카트는 몬스터와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가상의 ‘카몬 왕국’을 배경으로 하는 만화다. 주인공 진이, 그의 친구 몬스터 드라카와 함께 왕국의 평화를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이다. ‘포켓몬스터’처럼 귀여운 몬스터들이 다양하게 등장하는 데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레이싱, 로봇 변신과 싸움 등을 넣어 인기를 끌었다. EBS 자체 시청률 10%를 넘긴 애니메이션이다.
뮤지컬에서도 몬스터가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레이싱 배틀도 선보인다. 뮤지컬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몬카트석 5만5000원, 드라카석 4만4000원이다. 내달 21~22일 이틀 간 프리뷰 공연은 70%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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