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다시 2340선으로 되돌아갔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다음달 중순까지 증시 발목을 잡고 있는 위험요인이 지속될 전망인 만큼 코스피지수의 'V자'형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중국과 미국의 무역갈등 완화 여부와 국내 고용지표의 회복 등이 선결 과제로 꼽히는 만큼 이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21일 오전 10시4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61포인트(0.45%) 내린 2353.3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강보합권에서 시작해 장중 2370선을 회복했으나 약세로 돌아서 2348.63까지 밀렸다.
전문가들은 코스피의 추가 하락 여력이 크지 않지만 상승동력도 부재한 상황임을 꼬집었다.
염동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보수적인 기준의 확정 주가순자산비율(trailing PBR) 1배인 코스피지수 2308을 하회할 정도로 우려스러운 상황은 아니지만, 투자자들이 미래 자본 총계 증가를 확신하기 위해서는 리스크 완화의 확인이 필요할 것"이라며 "하락폭은 제한적인 상황이지만, 브이(V)자형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여전히 위험요인이 산적한 상황에서 1년 후 자본총계 추정치를 사용한 PBR 1배인 코스피 2456 수준을 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과 미국의 무역갈등 완화 여부, 국내 고용지표의 회복 등 요인을 대부분 7월 초중반에 확인이 가능 한만큼 해당 시기까지 증시 회복이 지연될 것이란 관측이다.
염 연구원은 "중국과 미국의 무역갈등이 심화되는 분위기지만 실제 관세가 부과되기 시작되는 시점인 7월6일 이전에 미·중 무역갈등에 대한 결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6월 고용지표가 발표되는 7월 11일까지는 국내 고용 부진에 대한 우려가 계속해서 제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하락의 주요 원인들이 더 악화될 가능성은 낮고, 미국의 관세 부과, 중국의 보복관세 언급들로 글로벌 증시에 충격을 받은 만큼 관세 부과 시점인 7월 6일에 가까워지며 협상의 여지를 높여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스피 2300~2350 구간은 단기 분할매수가 가능한 권역"이라고 진단했다.
추세적인 달러화 강세 흐름도 다소 잦아들 것으로 점쳐졌다.
이진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추세적인 달러화 강세 해프닝은 마무리 됐다고 본다"며 "2016년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를 거치면서 일시적인 달러화 강세가 1~2주 전개 됐지만 결국 선진시장(DM)의 통화정책 방향성 일치라는 요인에 편승해 약세로 전환한 기억이 이 같은 전망의 근거"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는 등 기업 실적 관련 불확실성이 커진 점 등을 부담 요인이다.
이경민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을 흔들고 있는 이슈가 연말까지 위험변수로 자리잡으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자극할 것"이라며 "코스피 실적 불확실성이 높아졌고 11월 미국 중간선거까지 미·중 무역분쟁이 정치적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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