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과 거짓말' 서해원 "10년만에 첫 주연, 하늘이 준 기회"

입력 2018-06-21 14:42  


배우 서해원이 데뷔 10년만에 공중파 주연을 맡게된 소감을 밝혔다.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2009년 미스코리아 대회를 통해 데뷔한 그동안 '미스코리아', '죽어야 사는 남자' 등의 작품에서 조연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 왔다.

서해원은 '비밀과 거짓말'에서 화경(오승아)의 양부이자 미성그룹 부사장 명준의 친딸이지만 비밀을 모른 채 살아온 아나운서 지망생 한우정 역을 연기한다.

서해원은 "데뷔 후 10년만에 첫 주연을 맡게 됐다"면서 "하늘이 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작은 역할을 열심히 해서 좋은 기회를 받게 된 것 같다. 부담감도 크지만 동료 선배가 부족한 점을 채워주셨다. 6개월간 체력관리에 힘써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비밀과 거짓말’은 정신적 풍요를 지닌 여자 우정(서해원)과 비밀과 거짓말의 거대한 성에 갇힌 채 정신적 결핍을 앓는 여자 화경(오승아)의 대결을 통해 진짜 사랑, 진짜 가족, 진짜 인생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드라마. 오는 25일 7시10분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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