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신임 사장은 최고운영책임자(COO)로서 영업과 생산부문을 총괄하게 된다. 1987년 동국제강에 입사한 김 사장은 봉강·후판 사업본부장 등 회사 핵심 사업본부를 거쳤다. 문병화 전무 등 임원 4명도 승진했다.
동국제강은 조직 슬림화를 통한 업무 효율 향상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 기존 사업본부 체제를 기능별 조직 체제로 전환하는 조직개편도 했다. 5본부(구매·봉강·형강·후판·냉연사업본부) 2실(지원·전략실)을 1본부(영업본부) 4실(전략·재경·인재경영·구매실)로 바꿨다. 영업본부는 열연영업과 냉연영업, 마케팅 담당으로 나누고 각 사업장은 공장장을 중심으로 한 생산전문 체제로 전환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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