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진호가 농촌생활의 어려움을 전했다.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풀 뜯어먹는 소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진호는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나 고등학교때까지 집이 농사를 지냈다. 농업고등학교도 나왔고. 가면 정말 잘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출연한 계기는 "어린시절로 다시 돌아가고 싶었다. 부모님께 당시에 죄송하게 생각됐다. 많이 거들었어야 했는데 한창 놀 나이라 친구들이랑 놀러다녔다. 과거의 모습이 싫었는데 반성하면서 잘 해보자라는 의미로 출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풀 뜯어먹는 소리'는 정형돈, 김숙, 송하윤, 이진호 등이 도시에서 벗어나 16세 중학생 농부 한태웅과 생활하며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시골삶을 경험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25일 저녁 8시 10분 첫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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