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뜯어먹는 소리' 한태웅 "농촌 생활의 즐거움, 젊은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입력 2018-06-25 16:03  


중학생 농부 한태웅이 '풀 뜯어먹는 소리'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풀 뜯어먹는 소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한태웅은 "방송을 통해 농촌을 알리고, 행복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고, 즐겁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젊은 분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털어놨다.

이어 "농촌의 모습이 방송에 나가는 것은 좋은 거다. 즐거움과 행복을 보시고 많이 오셔서 사셨으면 좋겄습니다"라고 덧붙였다.

16세 중학생 한태웅에게 '행복'을 물었다. 그는 "행복은 별거 없고, 내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면 행복이라고 본다"고 어른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가장 하기 싫은 것은 "공부"라고 덧붙였다.

'풀 뜯어먹는 소리'는 정형돈, 김숙, 송하윤, 이진호 등이 도시에서 벗어나 16세 중학생 농부 한태웅과 생활하며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시골삶을 경험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25일 저녁 8시 10분 첫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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