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로 전용 앱…유튜브·스냅챗에 도전장
[ 배태웅 기자 ]
![](https://img.hankyung.com/photo/201806/2018062597891_AA.17066587.1.jpg)
IGTV는 ‘인스타그램판 유튜브’라고 볼 수 있다. 인스타그램은 1분 길이의 영상만 올릴 수 있었지만 IGTV는 최대 한 시간가량의 긴 동영상을 올릴 수 있다. 유튜브처럼 사용자의 이용실적(팔로어 수, 게시물 수 등)에 따라 올릴 수 있는 동영상 길이가 늘어난다.
유튜브와의 차이점은 세로형 영상만 지원한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을 일일이 돌려야 하는 가로형 영상과 달리 세로형 영상은 선택 즉시 큰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어 스마트폰과 SNS가 생활의 중심이 된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대 출생)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이들을 타깃으로 모든 영상을 세로형에 맞춰 유통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보기술(IT)업계에서는 인스타그램 소유주인 페이스북이 스냅챗과 유튜브를 상대로 신세대를 잡기 위한 ‘동영상 전쟁’을 선포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유튜브는 10대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소셜미디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퓨리서치가 지난 3월 한 달간 미국 청소년 75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5%가 유튜브를 ‘가장 인기 있는 SNS’라고 답했다. 인스타그램과 스냅챗은 각각 72%, 69%로 뒤를 이었다. 최근 10대들이 ‘유튜브 세대’라고 불리는 이유다. 영상 메신저 앱(응용프로그램)인 스냅챗 역시 만만찮은 경쟁자다. 2011년 서비스를 시작한 스냅챗은 모든 영상 메시지가 세로형이다. 올해 3월 기준 스냅챗에서는 1억9100만 명이 세로형 영상을 주고받고 있다.
케빈 시스트롬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CEO)는 IGTV 출시 현장에서 “요즘 젊은 층은 TV는 적게 보고 디지털 영상을 더 많이 본다”며 “2021년까지 모바일 영상은 전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78%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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