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軍서도 사생 피해? 신상정보+생활습관 담긴 '지디 관찰일지' 논란

입력 2018-06-26 07:22  


국군병원 입원 특혜 의혹에 휩싸인 지드래곤이 군 내부에서 사생활 감시를 당하며 남모를 고충을 겪어왔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25일 온라인에는 '지드래곤 관찰일지'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확산된 글에서 한 누리꾼은 군 복무 중인 지드래곤의 신상 정보, 문신과 점의 위치, 투약 상황, 생활 습관이 담긴 ‘지디 관찰일지’를 유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줬다.

이 관찰일지는 군병원 의무실에 근무하는 한 병사가 여자친구에게 지드래곤을 관찰한 내용을 작성해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병사의 여자친구는 해당 내용을 자신의 SNS에 공개했고, 논란이 되자 현재 게시물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지드래곤이 국군양주병원 특실에 입원해 있다고 보도해 논란이 됐으나 지드래곤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특실이 아닌 일반병사 1인실이었으며, 이는 면회 방문객들이 많은 병원의 특상상 주변의 소란과 혼란을 막기 위한 적절한 조취였다. 특정 언론사가 말하는 특혜 의혹은 사실 무근임을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2월 27일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육군 3사단 백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6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치고 자대배치를 받았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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