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이재일 연구원은 “최근 주가 조정으로 타이어업종 가격 매력도가 높아졌다”며 “그러나 판가, 원가 관점에서 개선 신호는 미미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원자재 가격이 여전히 높아 하반기 실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면서 “본격적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가격 안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2분기 합성고무 가격은 1555달러로 전 분기 대비 15.9% 상승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글로벌 타이어 수요는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전방 수요 부진으로 가격 전가 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하반기 원가에 부담 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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