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강진 여고생 사건 용의자의 평소 행적과 공범 여부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진행자 김현정은 "공범이 있을 수 있는 것이기에 용의자로 보이는 남성의 아들을 짚고 있다"며 "두 달 전 가족이 오래 살던 집, 식당, 개 200마리를 키우던 축사 용지까지 다 매물로 내놨다"고 말했다.
이수정 교수는 "아들이 집에 있었다면 가장 훌륭한 조력자의 후보군"이라면서도 "특히 무거운 시신을 옮길 때 아들이 조력자였다면 자살자의 동선 중 CCTV에서 추정이 가능하다. 그런데 그 어떤 CCTV에도 제2의 인물이 등장하지 않는다. 중간에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CCTV가 없는 장소에 내려줬을까? 그러기는 좀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수정 교수는 사망한 용의자가 4명의 사실혼 관계 여성이 있는 것에 주목했다.
이 교수는 "주민들에 따르면 상당히 성적으로 문란한 사람이다. 지금 4명의 여성과 사실혼 관계에 있었다고 한다. 그 중 1명은 혼인신고를 했지만 나머지는 아니다"고 전했다.
김현정은 "성적으로 평범하지 않았다는 말인가"라고 묻자 이 교수는 "네 그러다 보니 엄마가 다른 자식들이 여러명이다라고 얘기들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성범죄와 같은 경우 피해자가 더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당사자가 사망했기 때문에 처벌을 할 대상도 없고 조사를 할 수 있는 일이 없지 않을까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공소권이 없다는 것은 조사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라며 "나쁜 짓을 한 사람이 더 이상 이 세상 사람이 아니고, 피해자는 증발하고, 이런 사건들이 취약한 여성 대상으로 많이 일어난다. 의문이 남지 않게 조사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여죄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는 "미성년자들이 취약하다는걸 알면 활용을 하게 된다. 상당히 성적으로도 문란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보인다" 고 추정했다.
한편 이날 전남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김씨 승용차 트렁크에 있던 낫의 날과 손잡이 사이 자루에서 숨진 A(16, 고1)양 유전자가 검출됐다. 다만, 낫에서 혈흔이나 김씨 유전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씨는 당시 A양 휴대전화 신호와 비슷한 동선으로 움직였을 뿐 아니라 자신의 휴대전화와 블랙박스 전원을 끄고 돌아다녔다.
김씨가 오후에 집에 돌아와 옷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태우고 외부 세차를 한 점, A양 어머니가 찾아오자 뒷문으로 달아나 다음 날 목매 숨진 채 발견된 점 등도 그가 A양 실종 및 사망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키웠다.
경찰은 숨진 김씨를 부검한 결과 그가 사망 직전 저항하거나 다른 사람과 접촉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의 사건 당일 행적을 더 추적하고, A양에 대한 정밀부검 결과를 토대로 A양의 정확한 사망원인과 사망 경위를 규명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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