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텔레콤-부산도시가스, ‘가상발전소(VPP)사업 공동개발 협약 체결

누리텔레콤은 28일 부산도시가스와 가상발전소(VPP) 사업 공동개발 협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정부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까지 확대한다는 ‘신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따라, 양사는 분산전원을 이용해 에너지 공급방식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에너지 절감과 다양한 에너지원을 요구하는 소비자에게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가상발전소 사업 모델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가상발전소(VPP: Virtual Power Plant)는 가정용 태양광 발전과 ESS, 연료전지 등 소규모로 분산되어 있는 발전 설비를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마치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전 및 제어하는 관리 시스템이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이국청 부산도시가스 기술운영본부장은 "국내 사물인터넷(IoT) 대표 솔루션 기업인 누리텔레콤과 손잡고 부산도시가스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분산전원과 기존 에너지 공급 능력을 결합해 에너지 신시장을 창출함과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덕 누리텔레콤 사장은 "다양한 분산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부산도시가스와 누리텔레콤의 에너지 IoT기술을 적용, 분산 전원 공급의 핵심인 가상발전소(VPP) 운전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해 에너지 공급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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