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표 대결 완패한 신동주 "롯데 경영정상화 계속 요구할 것"

입력 2018-06-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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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패한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롯데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 전 부회장은 29일 오전 도쿄에서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 후 공식입장 자료를 통해 "앞으로도 계속 롯데그룹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신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 일본 롯데홀딩스 사장의 이사 해임 안건 및 신 전 부회장 이사 선임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

앞서 신 전 부회장은 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인 광윤사(28.1%)의 최대주주(50%+1주)로서 롯데그룹 기업 지배 구조의 쇄신과 재정비를 위해 자신을 롯데홀딩스 이사로 선임하고 신 회장, 쓰쿠다 사장의 이사직 해임을 요구하는 주주제안 안건을 상정했다.

신 전 부회장은 "롯데의 사회적 신용, 기업가치 및 관련 이해 관계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롯데그룹의 경영정상화를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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