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LG G7 씽큐' 구매 시 고객이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최고 수준의 가격으로 보상해주는 'LG 고객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이달 말까지 연장한다고 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 프로그램을 이용한 고객의 만족도가 높아 6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던 행사를 한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LG전자는 LG 스마트폰을 구매했던 고객에게 낮은 중고 가격으로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신뢰에 보답한다는 의미로 중고 스마트폰 보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이 사용하던 스마트폰이 구매 시기, 파손 정도, 기능 이상 여부 등과 상관없이 전원만 켜지면 업계 최고 수준으로 보상한다. 또 스마트폰의 개인 정보 유출 시 고객에게 최대 1억원까지 보상하는 보험도 제공한다.
보상 프로그램 이용 대상 제품은 2011년부터 2016년 사이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LG 스마트폰으로는 G시리즈, G 플렉스, G 프로, 뷰 시리즈 등 총 19종이다. 타 제조사 제품도 출고가격과 시기를 고려해 출시 당시 출고가격이 LG 스마트폰 대비 크게 높은 제품은 높은 보상가격을 받게 된다.
LG전자는 LG 스마트폰을 사용해보지 못한 고객도 이 프로그램으로 LG G7 씽큐를 쉽게 체험하고 달라진 LG 스마트폰을 직접 느껴볼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LG 스마트폰의 보상 가격만 보여주던 보상 프로그램 홈페이지 첫 화면을 타사 제품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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