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안양시 석수동에서 문을 여는 전국 최대규모의 '삼막애견공원' 전경. 안양시 제공경기 안양시는 오는 8일 삼막애견공원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2일 발표했다. 애견놀이터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
삼막애견공원은 석수동 일월 제2경인고속도로 삼막IC 교통광장 2억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했다.
주요 시설은 6488㎡규모의 반려견 놀이터와 주민쉼터, 주차장, 화장실 등을 합쳐 1만1942㎡의 넓은 면적에 조성됐다.
반려견놀이터는 대형견, 중·소형견놀이터 등 체형을 고려한 놀이시설을 갖춘게 특징이다.
동물등록을 한 반려견의 주인이면 누구나 무료입장 가능하며, 동절기 3개월(12월∼2월)을 제외한 3월부터 11월까지 주 6회 운영된다.
휴장일은 월요일이며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하절기(7∼8월)는 오후 9시까지다.
오는 8일 열리는 개장식은 최대호 시장을 비롯한 반려견주와 수의사,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장식에서는 도그쇼, 문화강좌, 애견미용 그리고 반려동물과 관련한 상담 등이 진행된다. 앞서 반려동물 문화교실도 열린다.
최대호 시장은“반려인구 천만시대를 맞아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인간과 동물의 교감이 필요하다"며 "삼막애견공원 개장을 시작으로 유기동물 보호와 치료비 지원 및 동물보호운동 전개 등을 통한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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