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내정자는 이날 오전 "DGB대구은행의 실추된 신뢰 회복과 새로운 미래를 위해 전 임직원의 역량결집을 위해 자진사퇴를 결심했다"며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는 DGB금융그룹은 모범적 지배구조 구축을 모색하고 있으며 일련의 사건을 잘 마무리해 고객과 지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DGB대구은행의 위기극복 저력을 믿는다"며 "조직의 미래를 위해 임직원 모두가 마음을 모아 최우선으로 조직 안정을 도모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DGB대구은행은 이달 초 조직개편을 통해 새로운 임원 선임 및 체계 정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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