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잃어버리면 편의점 CU로 가라?

입력 2018-07-02 17:02   수정 2018-07-0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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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매장수 1만3000여개
파출소보다 6배 많아

행안부와 '생활안전 캠페인'
공공 인프라 활용 모색



[ 이유정 기자 ]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2일부터 행정안전부와 ‘생활안전 신고 이벤트’(사진)를 시작했다.

소비자들이 생활 속 위험 요인을 사진으로 찍어 행안부의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에 올리면, BGF가 참여자 중 200명을 추첨해 CU모바일상품권(5000원권)을 주는 행사다. 범람이 우려되는 학교 주변 하천, 감전사고 위험이 있는 공사장 내 구조물 등 안전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대상은 무엇이든 신고할 수 있다.

BGF는 2015년 행안부와 ‘재난 예방 및 구호 업무협약’을 맺고 안전사고 예방과 재난지역 긴급구호물품 지원 활동에 나섰다. 1만3000여 개에 달하는 편의점 매장을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공공 인프라로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CU 매장 수는 2000여 개 수준인 파출소와 비교해도 6배나 많다. BGF는 이 같은 강점을 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CU 매장은 미아가 발생했을 때 해당 아동이 경찰서 등에 인도되기 전까지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결제 단말기에 인상착의, 발견 장소 등 관련 정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112와 전국 CU 점포에 공유되는 시스템도 갖췄다.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가 가까운 CU 매장에서 보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산불 지진 등 재난이 발생한 지역의 CU 점포는 긴급구호물자를 배송하기도 한다.

전국 어디든 2시간 이내 배송할 수 있는 물류시스템을 갖춘 덕분이다. 민승배 커뮤니케이션실장은 “CU는 전국 매장과 물류센터 등을 통해 울릉도 등 섬지역과 산간지방 등에도 가장 먼저 구호물품을 보낼 수 있다”며 “국내 최다 인프라를 활용해 안전사고 예방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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