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하루만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상승세를 보이면서 800선을 코앞에 뒀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30포인트(0.32%) 내린 2265.4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상승 전환하면서 2280.81까지 터치했다. 하지만 기관이 팔자세를 확대하면서 하락세로 다시 돌아서면서 장중 2261.34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532억원 어치를 팔았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88억원, 1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1129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은 3.80%나 빠졌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도 1.75% 하락 마감했다. POSCO 현대차도 2%대로 내렸다. 반면 삼성전자는 0.22% 소폭 상승했으며 NAVER는 2.81%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상승하면서 800선 회복을 목전에 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38포인트(0.43%) 오른 799.1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하락 출발한 뒤 장중 상승 전환해 800선을 회복, 802.92까지 터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7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4억원, 45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4.75% 급락했으며 바이로메드는 2.93% 하락했다. 셀트리온제약 펄어비스도 1%대 하락했다. 반면 신라젠과 메디톡스는 각각 1.62%, 1.12% 상승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20원(0.38%) 내린 1114.50원에 장을 마쳤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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