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재생, 사진촬영시 원격 컨트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9의 S펜 기능을 확대하며 조기 출시 효과를 극대화한다. S펜은 단순히 쓰는 '펜'의 기능을 넘어 음악 재생 등 다양한 기능의 '컨트롤러'로 거듭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노트9을 오는 8월 9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공개한다. 전작인 갤럭시노트8보다 2주 정도 이른 출시다. 경쟁사인 애플이 9월 아이폰 차기작을 공개하기 전에 프리미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S펜은 노트9 혁신 여부를 결정짓는 키(key)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노트9 언팩 초청장에 S펜의 버튼으로 추정되는 형상을 넣으면서 이를 예고했다. 그간 초청장에는 신제품의 핵심 정보가 담겼던 만큼 S펜에 혁신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노트9 S펜의 핵심은 ‘블루투스’ 지원이다. S펜은 2.4㎓ 저전력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해 음악 재생 시 리모컨, 사진 촬영 시 셔터 등을 원격으로 쓸 수 있을 전망이다.
S펜의 버튼은 블루투스 헤드폰 버튼과 유사한 역할을 하며, 길게 누르기나 더블 탭 등의 동작을 통해 다양한 기능들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펜은 블루투스 스피커나 마이크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S펜에 전자서명 기능이 적용될 것이란 추측도 나온다. S펜이 사용자 개인 서명의 특징을 인식, 생체인증 외에 개인 인증 수단으로 활용된다는 것이다.
S펜은 실제 펜의 필기감에 더 가까워진 필압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전작인 노트8의 S펜은 전작 대비 16배 이상 필압이 개선된 바 있다. S펜은 사용자에게 지속적으로 세밀해지는 필압을 선보이고 있다. 다만 S펜 두께는 블루투스 기능이 추가되며 전작보다 두꺼워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노트9 S펜에 대한 구체적인 기능을 확인해줄 순 없지만, 기존보다 더 풍부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트9은 6.4인치 크기의 OLE 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전작인 노트8(6.3인치)보다 화면 크기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음성인식 비서 빅스비의 새 버전인 '빅스비 2.0'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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