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이 이끄는 현대글로벌서비스, 상반기 친환경선박 개조 1.2억弗 수주

입력 2018-07-05 19:13  

지난해 실적의 7배 이상
"2022년 매출 2조 목표"



[ 김보형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 대주주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36·사진)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현대글로벌서비스가 친환경 선박 개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선박 개조·유지 보수 시장이 커질 것으로 판단한 정 부사장 주도로 2016년 12월 출범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배기가스 세정장치와 선박 평형수(무게 중심을 유지하기 위해 배 안에 채워 넣는 바닷물) 처리장치 등 친환경 선박 개조 분야 수주 실적이 1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5일 발표했다. 지난해 해당 분야 수주액(1600만달러)의 7배 이상을 6개월 만에 달성했다.

한국과 일본, 홍콩 등 국내외 선주사들로부터 배기가스 세정장치 18척과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 29척 등 총 47척에 대한 친환경 설비 개조 공사를 수주했다. 수주 선종도 초대형 유조선(VLCC)과 초대형 광탄선(VLOC), 벌크선 등으로 다양하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지난달 25일 국적선사인 현대상선과 ‘배기가스 세정장치 개조공사 기술협력 협약(MOU)’도 체결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국내 업체 가운데 최초로 35척의 선박에 배기가스 세정장치 제품 공급부터 설치, 시운전까지 도맡는 일괄 도급 방식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선박 평형수 배출에 따른 생태계 오염을 막기 위해 2019년 9월부터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 설치를 의무화했다. IMO는 2020년 1월부터 배기가스의 황산화물 배출 규제도 강화하기로 했다. 2020년부터는 연간 5조~6조원 규모의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와 배기가스 세정장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조선업계는 전망했다.

정기선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는 “세계 1위 조선소인 현대중공업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환경 설비의 설계·설치·사후관리(AS) 등을 한꺼번에 제공한다는 목표”라며 “2022년까지 매출 2조원, 수주 23억달러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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